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서 하나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어서 집에서 쓸려고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첫번째 구매시에 화면보호필름이 없이 그냥 포장되서 와서 약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화면이 있으면 대부분의 제품은 흠집나지마라고 보호필름을 붙여서 출고합니다.

하지만 보호필름이 없다보니 화면에 약간 흠집이 있게 왔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 그대로 썼습니다.

두번째로 집에서 쓸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구매가 적잖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제품을 받고 열어보니 화면이 적잖게 긁혀서 왔습니다.

화면안쪽에는 검은 먼지가 있어 눈에 거슬리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화면에 보호필름이 없이 출고를 하다보니 설명서와의 마찰로 긁힐 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좀 많이 긁혀서 왔던 거죠.

교환요청을 하였는데 이게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중간에 확인요청을 안했다면 시간이 더 걸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 26일에 주문하고 28일 받아서 교환요청하고 교환제품을 받은 날짜가 1월 9일입니다.

교환받은 제품을 열어본 순간 저는 제가 보낸 제품이 A/S하고 온 줄 알았습니다.

새제품인데???

화면 아래쪽에는 빨간 보드펜으로 마킹한 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겁니다.

자세히 보니 화면 상단에도 있구요.

화면과 하얀몸체 부분에 자국이 있다보니 선명하게 보이는 겁니다.

다행히 물티슈로 열심히 닦으니 거의 지워지기는 했습니다.

더불어 화면 안쪽에는 지난번보다 더 많은 먼지가 보이구요.

큰먼지는 섬유조직같은 대략 7mm 정도 되는 먼지도 보이더군요.

물론 화면은 여전히 여기저기 긁힌 자국들이 보입니다.

긁히는 문제는 모든 제품이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포기.

안에 먼지는 조립을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지만 깨끗한 작업장에서

조립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 생활공간에서 간이로 조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화면안쪽에 먼지가 계속 보인다는 것이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가 구입한 전자제품중에 화면안쪽에 먼지가 있는 제품은 10여년전에 하나 있었네요.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기능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된다 싶은 사람은 구입하시고,

화면 흠집이나 먼지 등이 거슬리는 분들은 구매하지 마세요.

제품 기능은 좋지만 제품조립이나 포장 측면에서는 아직 갈길이 먼 제품 같아요.